기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시스템을 통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사, 재무, 회계, 운영, 개발 등 다양한 부서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여기저기 섞이면서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이처럼 기업의 모든 부서와 프로세스를 통합해 주는 작업을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라고 합니다.
하지만 ERP 개발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기업의 생산성을 늘리기 위해 ERP 개발을 해야 하는 건 맞지만, 첫 발을 떼기가 막막한 까닭인데요. ERP 개발의 첫 발을 떼기 전, 효과적인 ERP 구축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 이 글의 순서
- 산업별 추천 ERP 유형
- ERP 프로그램 소개
- ERP를 자체 개발하고 싶다면?
산업별 추천 ERP 유형
ERP 개발을 하기 전, 우선 자사의 산업 군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ERP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이렇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산업 군에 따라 사용하는 ERP 유형이 다릅니다.
온프레미스 EPR(On-Premise ERP)
온프레미스 ERP는 물리적 공간에 설치하는 ERP입니다. 즉, 회사 자체의 컴퓨터 및 서버에 호스팅 되며, 전체 시스템에 대한 제어 및 소유권을 제공하죠.
📋 추천 산업 군
1. 제조: 제조 산업은 온라인을 통한 업무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고, 광범위한 사용자 정의 및 생산 시스템과의 통합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리적 공간에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ERP가 적합합니다.
2. 정부/공공기관: 정부 및 공공기관은 규정 및 보안이 매우 중요하므로, 역시 온프레미스 ERP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3. 의료: 환자의 개인정보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온프레미스 ERP가 알맞습니다.
클라우드 ERP(Cloud-based ERP)
온프레미스와 달리 클라우드 기반 ERP는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업체가 제공하는 서버에 호스팅 하는 방식입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접근이 편리하며, 확장성 또한 높습니다. 또, 비용도 저렴한 편이죠.
📋 추천 산업 군
1. 중소기업/스타트업: 클라우드 기반 ERP는 비용이 저렴하고 유지 보수가 간편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2. 전문 서비스업: IT, 법률, 광고, 컨설팅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원격 작업과 공동 작업이 빈번하므로 접근성과 확장성이 높은 클라우드 기반 ERP가 알맞습니다.
3. 전자 상거래업: 거래량이 많고, 다양한 채널에서 재고를 관리하며 고객에 대한 실시간 분석이 중요한 전자 상거래업 역시 클라우드 기반 ERP가 적절하죠.
하이브리드 ERP(Hybrid ERP)
하이브리드 ERP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의 혼합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부 기능은 온프레미스로, 일부 기능은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산업 군
1. 대기업: 복잡한 대규모 운영 방식을 갖춘 대기업은 하이브리드 ERP를 통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유통: 공급망 관리와 고객 관리는 클라우드 ERP가 적합하지만, 생산 계획이나 작업 현장 제어는 온프레미스가 적합합니다. 즉, 유통산업에서는 하이브리드 ERP가 알맞습니다.
3. 금융: 금융 산업은 보안과 규제가 중요하지만, 동시에 고객·재무 관리도 빠르고 유연하게 해야 합니다. 하이브리드 ERP가 적합하죠.
대표적인 ERP 프로그램(솔루션) 3가지
자체적인 ERP 개발에 앞서 기성 솔루션을 활용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아래 한국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ERP 솔루션 3가지도 소개해 드립니다.
더존 ERP(Douzone ERP) 솔루션
한국의 대표적인 ERP 솔루션으로, 다양한 산업과 기업에 맞춘 ERP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한국 시장에 특화되었기 때문에 특별히 커스터마이징할 필요가 없으며, 유지 보수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국가 간 비즈니스를 주로 하는 기업에는 시스템 사용이 다소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SAP 솔루션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ERP 솔루션으로, 여러 국가와 지역에 맞춰 전방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기업 규모에 따라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유지 보수가 어렵고, 전문 기술인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카운트(ECOUNT) ERP
솔루션 클라우드 ERP로 접근성이 높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기능이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고도로 복잡하거나 전문적인 기능은 제공하지 않고, 인터넷 액세스가 중단될 경우 ERP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RP를 자체 개발하고 싶다면?
ERP 유형과 관련 프로그램을 알아보았는데요. 제대로 된 관리를 위해서는 결국 '자체 개발' 카드를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세 개발은 기업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개발할 수 있으며, 보안 및 데이터 보호를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한다는 단점이 있죠. 만약 ERP를 직접 개발할 생각이라면 아래의 사항을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1. 개발 전 철저한 사전 계획 수립이 필요합니다.
자체 ERP 개발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명확한 목표와 요구사항을 설정하고,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2. ERP 개발에는 ‘직원 교육’도 포함합니다.
ERP는 결국 직원들이 다룰 프로그램입니다. 힘들게 ERP를 개발했다 한들 직원이 사용할 줄 모른다면 그림의 떡이겠죠. 직원들을 위한 충분한 교육 자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3.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관리가 필요합니다.
ERP를 개발하면 기존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합니다. 이 작업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복잡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수행해야 합니다. 특히, 마이그레이션을 마친 뒤에는 데이터가 정확한지 충분한 검증 시간을 가져야 하죠.
4. 지속적인 ERP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ERP 역시 프로그램의 일종이므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유지 보수를 꾸준히 하면서, 시스템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요구사항을 반영해야 합니다. 사내에 ERP를 구축한 뒤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은 크게 증대됩니다. 한 예로 국내 대기업은 이 과정의 통해 ROI가 3~400% 높아지는 성과가 내기도 했죠. ERP 구축을 통해 생산성 증대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RP 개발 업체, 위시켓에서 찾아보세요.
자체적인 개발이 부담스럽다면, ERP 전문 개발 업체와의 협업이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그런데 어느 업체에 어떻게 컨택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위시켓을 이용해 보세요. 위시켓에서 'ERP'를 검색해 보거나, 여러분이 원하는 조건을 넣어 신규 프로젝트로 등록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오래 걸리지 않아 많은 업체들의 견적과 상담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새롭거나 더 좋은 대안이 도출되기도 하죠.
솔루션 도입과 직접 개발, 외주업체와의 협업 중 여러분에게 적합한 방식은 무엇일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고, 가장 이로운 판단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 about 위시켓
: 2012년 설립된 위시켓은 지금까지 '세상이 일하는 방식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IT 아웃소싱 시장에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97,569개의 기업이 누적 7,519억 원 이상의 프로젝트를 믿고 맡겨주셨습니다.
|
IT 외주,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국내 1위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과 함께하세요!
'아웃소싱 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플랫폼 개발 전 알아야 할 플랫폼의 유형, 종류, 수익 모델 (0) | 2024.04.09 |
|---|---|
| 쇼핑몰 제작이 진행되는 일반적인 과정 (5단계) (0) | 2024.04.08 |
| 2024년 소프트웨어 개발 평균 노임 단가는 얼마? (1) | 2024.04.07 |
| 개발외주가 산으로 가게 되는 진짜 이유 (ft. 해결법) (1) | 2024.04.07 |
| 어플 개발, 안드로이드 vs iOS 차이점 요약 비교 (0) | 2024.04.06 |